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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훈육했다는 이유로 아동학대 신고당한 선생님이 주목해야할 내용

23-01-03

본문



내 아이에 대한 애정이 크다 못해 지나친 부모들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어린이집, 그리고 유치원 심지어 초등학교 선생님들도 학부모와의 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죠. 아동학대 신고도 정말 많이 빈번해지고 있는 현 상황이 이를 방증합니다.

오늘은 아동학대로 신고를 당한 원장님을 비롯한 선생님들께 학부모에게 끌려다니지만 않을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주목해 주세요.

- 형사전문변호사 TF 그룹


✅ 목차

1. 아이의 증언만으로 시작된 엄마의 막무가내 분노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할까

2. 휴대폰으로 촬영했다는 이유만으로 아동학대 고소당한 선생님 - 더킴로펌 실제사례

3. 강경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

4. 함부로 을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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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더킴로펌 대표변호사

 

1. 아이의 증언만으로 시작된 엄마의 막무가내 분노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할까

보통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신고는 아이의 증언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누군가에게 맞았다, 선생님이 소리쳤다, 선생님이 강하게 끌어당겼다 등 다양한 말을 아이는 엄마에게 얘기하게 됩니다. 그러면 엄마는 우리 아이가 혹시 아동학대를 당하고 있지 않는가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동안 일어났던 아동학대 사건이 만들어버린 상상력

비단 부모들의 과도한 대응으로 비판하기에는 그동안 보육기관에서 일어난 다양한 아동학대가 빈번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저 또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가 한 번씩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할 때마다 혹시 아동학대가 아닌지 자연스럽게 의심하게 됩니다.

그래서 부모와의 기존의 신뢰관계가 매우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시대적인 요구가 달라지고 있음을 어느 정도는 감내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부모의 폭언 및 맘카페와 같은 커뮤니티에서 확인이 안된 내용으로 비방한 글까지 감내하라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부모의 폭언과 명예훼손 행위가 정당할 수는 없습니다. 진짜 범죄자에게도 폭언을 해도 모욕죄 처벌에 해당됩니다. 그러니 상식적인 요구와 질의에만 답해주시고 인격적인 모독에는 단호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2. 휴대폰으로 촬영했다는 이유만으로 아동학대 고소당한 선생님

더킴로펌 실제사례

✔️ 더킴 성공사례

어린이집에서 한 아이가 발로 찬 돌을 친구가 맞아서 큰일 날 뻔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잘못을 한 아이에게 맞은 친구에게 사과를 하도록 지시하고 휴대폰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알게 된 부모가 정서적인 학대를 했다며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를 했습니다.

더킴로펌은 동영상을 촬영한 경위와 정황상 내용 등을 강조했고, 보육교사의 이런 행동이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아이의 정서에 학대가 될만한 수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우리의 성실한 근거 제시와 관련 판례를 바탕으로 한 주장에 검찰도 수긍을 했고, 끝내 증거불충분에 의한 무혐의 처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일로도 고소를 하나?라고 하는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당시 아이의 부모 측에서도 변호사를 선임해 각종 의료기록들을 제출하며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에 방어를 하기가 간단하지만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3. 강경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

당신의 강경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

  1. 이미 부모는 아동학대가 있었다고 확신을 하고 증거를 채집하기 위해 연락했을 가능성이 높음.

  2. 처음부터 끌려가기 시작하면 부모와의 대화에서 나온 대답들이 혐의를 인정하는 내용으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음

  3. 설득이 어려운 상태라면 결국 고소를 당할 것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분으로 해결하려는 생각을 하면 나중에 또 문제가 될 수 있음.(아동학대 범죄는 당사자 간의 합의로 종결할 수 있는 범죄가 아님)

끌려다니는 순간 상당히 모욕적인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동탄에 소재한 어린이집 원장도 결국 막무가내식 학부모의 폭로로 스트레스를 받고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수비적인 입장으로 죄송하다 모드로 갔었기에 미쳐서 날뛰는 학부모를 제대로 대응할 수가 없었습니다.

법은 그렇게 어설프지 않습니다.

절대로 저자세로 대응하지 마세요.


4. 함부로 '을(乙)'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보육교사가 아동복지법위반 전과가 생기면, 생계 자체가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아동학대로 인한 아동복지법위반은 자신의 생계뿐만 아니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종사하는 여러명의 생계까지 위협하는 치명적인 범죄입니다.

그런데 억울하게 혐의를 인정받는다면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요? 게다가 그 근거가 아이의 단순한 말에서 비롯한다고 하면 이것이 얼마나 리스크가 큰 사업인가요.

사회적인 시선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명백히 잘못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 혐의를 말끔히 벗는 것에 초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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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킴로펌 서울사무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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