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무죄를 받아낼 수 있었던 결정적 변호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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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보험사의 고소는 매우 꼼꼼하고 상세하게 진행이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수사를 넘어 소송으로 기소되는 경우도 많은 분야입니다. 현재 혐의를 받고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게 된 상황이시라면 유심히 봐주시길 바랍니다. - 형사전문변호사 TF 그룹 |
목차 1. 사건수첩 - 의자에서 떨어진 허리 아픈 의뢰인 2. 형사소송에서 무죄를 받기가 어려운 이유 - 진짜 형사전문변호사를 찾아내는 방법 3. "사고가 조금이라도 영향을 준 것이라면 보험사고에 해당한다" - 더킴로펌의 변호 4. 변호사 후기 - 김형석 더킴로펌 대표 변호사 |
1. 사건수첩
의자에서 떨어진 허리 아픈 의뢰인.
의뢰인은 의자 위에 올라가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안 그래도 좋지 않은 허리가 더 아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고생하던 중 친하게 지내던 보험설계사로부터 장애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이른바 보험 전문가 김 씨를 소개받게 되죠.
김 씨의 도움을 받아 의뢰인은 허리에 생긴 장애에 대해 각 보험사에다 제출을 했고 장애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로 보험사에서 고소를 진행했고 검사가 의뢰인을 보험사기죄로 법원에 기소를 했습니다.
기소사유 피고인(의뢰인)은 사고가 나기 훨씬 전부터 이미 요추간판장애 등의 질병이 확정이 되어 있어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었다. 따라서 이번 낙상사고에 의해 허리에 장애가 온 것이 아니라고 간주되며, 피고인은 김씨와 함께 공모해 피해자들(보험사들)을 기망해 보험금을 교부받은 혐의가 있다. 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
2. 형사소송에서 무죄를 받기가 어려운 이유
진짜 형사전문변호사를 찾아내는 방법
'무죄(無罪)'
형사소송 재판에서 이 두글자를 판결 받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왜그럴까요?
무죄를 받기가 어려운 이유 1. 형사사건에서 기소를 받는 것이 혐의가 확실하지 않으면 이뤄지기가 어렵다. (경범죄 제외) 2. 기소를 하는 검사는 자신의 커리어를 걸고 하는 것이 바로 기소다. 쉽게 기소를 하지 않는다. 3. 기소가 되었다면 검사는 자신의 기소 결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내야 한다. |
우리가 보통 미국 드라마나 한국 드라마에서 보는 확실한 논리로 좌중을 압도하는 변호사의 모습은 실제로 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현실적으로 거의 없죠.
다만 비슷한 부분이라면 민사소송에서는 볼 수 있겠네요. 민사의 경우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는 소송이기 때문에 좀더 포괄적이고 감성적인 메시지가 효과를 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형사소송의 경우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매섭게 날이 서있습니다. 피고인은 자신의 미래, 그리고 자신의 재산을 걸고 나왔다면 담당 검사는 자신의 검사 커리어를 걸고 나왔기 때문이에요.
무죄율이 높은 검사. 과연 신뢰할 수 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검사가 기소를 했다는 것은 그만큼 혐의를 입증하는 것에 자신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죄를 받아낸 더킴로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사건에서 저희는 무죄를 받아냈습니다. 이제부터 저희가 무죄를 받아낸 성공전략을 안내해드릴게요. |
3. "사고가 조금이라도 영향을 준 것이라면 보험 사고에 해당한다"
더킴로펌의 변호
가장 먼저 더킴에서 시작한 것은 바로 전문적인 의학 정보를 통해 보험약관에 대해 구체적이고 정확한 변론이었습니다.
더킴 솔루션 1. 기존의 의뢰인이 가지고 있었던 질병은 퇴행성 기왕증 병변. 2. 이번 사고로 인해 발생한 추간판 탈출증은 특수검사를 통해 추간판 병변으로 진단이 되었다. 3.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의학적으로 인정할 만한 수준의 하지방사통은 장해판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4. 따라서 기존에 질병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번 사고가 위와 같은 증상의 악화에 관여한 바가 있음으로 평가가 된다. |
정리를 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보험 약관에 살펴보면 보험사고를 '상해로 인해 후유장애가 발생한 상태'로 정의를 내렸습니다.
그렇다면 기존의 질환이 있다 하더라도 그 질환에 이번 의자에서의 낙상사고가 영향을 미쳐 증세를 더 악화시켜 '후유장애'가 발생했다면, 이는 보험 약관에서 정한 '보험사고'가 맞는다는 것이 우리의 주장이었습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사람이 낙상사고를 당했을 때를 기준으로 보고 후유장애 여부를 판단할 것이 아니라, 아무리 의뢰인이 기존에 질환이 있다고 해도 낙상사고가 실제로 일어났고 그 이후로 후유장애가 발생했으니 이는 보험사기가 아니라는 것이죠.
물론 기여도의 대소를 따져볼 순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보험금의 금액을 따지는 기준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 검사가 기소를 해서 형사적으로 처벌을 받아야 할 사안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법원에 여러 증거자료와 함께 강력하게 어필을 했습니다.
그래서 더킴로펌 형사전문변호사 TF그룹은 법원으로부터 무죄를 받아냈습니다.
4. 변호사 후기
- 김형석 더킴로펌 대표 변호사 -
사건 담당 검사와 첨예하게 대립해 무죄 판결을 받아낸 기억이 나는 사건입니다. 무죄 판결은 많은 것에서 중요한 판결입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죄가 인정이 됐다면 그 즉시 보험사들은 의뢰인을 상대로 부당이득반환청구소송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해서 그동안 수령한 보험금을 비롯해 상당 부분의 금액을 줘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되었을 것입니다. 무죄로 저지른 죄 자체가 없다고 판결이 났기 때문에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된 것이죠. 저희가 의학적인 용어와 판단에서 정확하고 빠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의료법관련 소송을 많이 다뤄봤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경험이 의학적 전문성을 가지게 했고, 더 나아가 보험사기와 같은 사건에서 확실한 차별점을 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언컨대 이 사건은 다른 법무법인이 담당했다면 무죄를 받기 매우 어려웠을 것입니다. |
김형석 대표 변호사와 더킴로펌 서울 사무소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