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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릴 때부터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내게 됩니다. 그렇게 형성하는 대인관계에서 소중한 사람일수록 더욱더 신경 써서 서로 간에 배려하고 양보해 주며 지내야 할 것인데요. 두 사람의 관계인 만큼 어느 쪽으로 치우친 사이라면 오래갈 수 없게 됩니다. 일방적인 태도는 이기적으로 비칠 수 있고 한때 끈끈했던 유대감은 그로 인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연인에서 발전하여 맺게 된 부부관계라면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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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많은 분이 이기적인남편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계시는데요. 자신만 아는 듯한, 자기중심적인 언행으로 자꾸만 부부라는 것을 망각하는 배우자가 어느 순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면 같이 사는 동안 받는 고통은 상당할 것입니다. 오늘은 이에 집중하여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연인으로 지냈고, 그 기간이 얼마나 됐든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면 연애할 때의 모습을 그리워하게 된 아내분이 많습니다. 교제하는 사이였을 때는 남자친구로서 마치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 줄듯 아껴주고 성실하며 근면하고, 배려와 양보가 탑재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막상 결혼해 보니 실망스러운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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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행각이 일시적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될 때야말로 스트레스는 커질 것인데요. 오랫동안 참고 대화로도 설득해 보았지만, 여전히 이기적인남편으로 굴기만 할 때는 어떻게든 대처가 필요할 것입니다. 심지어는 점차 심해지고 너무나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서 이혼까지 생각하게 될 수 있습니다.

마침내 이혼을 결심하고 이기적인남편에게 의사를 알렸는데, 당당하게 못해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법률 대리인의 조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많은 분이 자기밖에 모르는 배우자 때문에 고충을 안고 찾아오고 계시며, 협의이혼도 해주지 않겠다고 주장하는 상대에게 질려 소송까지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땅히 법원을 설득할 만한 이혼 사유는 없는 것 같을 때, 망설여질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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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서는 민법 제840조로 규정된 마땅한 사유가 존재할 때 혼인 해소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기적인 남편과 이혼에서는 어떤 이유를 근거로 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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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중대한이혼사유로 인정받은 A 씨의 사연

사례를 통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A 씨의 배우자 B 씨는 대외적으로 보았을 때는 좋은 가장이자 남편, 아빠로 비쳤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정 안에서는 달랐다고 합니다. A 씨를 계속해서 식모처럼 대하였고 반찬 맛이나 재료 등에 대해서도 관여하며 A 씨를 통제했습니다. 하지만 A 씨는 애써 참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세월이 속절없이 흘러갔고 20년 간 이기적인남편을 견디느라 힘들었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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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A 씨는 병원에서 종양을 발견하고 수술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일에도 B 씨는 반찬에 대해 투정하였고 이에 충격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강경하게 밥 차려주는 것을 거절했고 부부 사이의 갈등은 심화하였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점은 남편 B 씨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점입니다.

이에 A 씨는 법률 상담을 요청하셨고 반소를 청구하기로 하였습니다. A 씨와 대리인은 각종 자료를 수집하였고, 사안을 검토한 결과 민법 제840조에 규정된 여덟 가지 이혼 사유 중 기타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근거를 갖추며 준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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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항은 부부의 공동생활이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파탄 나 그 혼인생활을 지속하도록 강요하는 것이 한쪽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될 때 법원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사유였습니다. 허나 A 씨와 법률 조력자 측의 적극적인 소명을 통해서 B 씨의 책임이 있음을 인용 받았고 재산 분할은 50:50의 비율로 이뤄졌으며 위자료 1,000만 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관계회복에 노력하지 않는 남편과 이혼하세요.

부부임에도 상대를 일말도 배려하지 않고 지내며 이혼 요청을 받아도 수락할 수 없다고 막무가내로 주장하는 배우자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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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 이기적으로 굴며 분명 갈등이 있음에도 그를 풀고자 노력하지 않는 경우에는 이혼 사유 제 6호인, 기타 혼인 관계를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A 씨의 사례처럼 인정 받아 이혼이 가능한 판례가 존재하기 때문에 상대 배우자로 인해 고생하셨다면 적극적으로 나서보시길 권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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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소송 절차는 사유를 입증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상대방에게 책임이 있음을 증명하여 법원의 판결을 받는 것이므로, 상대방의 잘못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철저히 갖추셔야 합니다. 이기적으로 행동할 때, 발언할 때 그를 녹음해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며 사진이나 캡처 등을 수집하는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보다 상세히 방안을 찾고자 하신다면 법적 조언부터 구해보시길 바랍니다.

누구에게 파탄 책임 있을까?

애매할 땐, 법률 상담을

이기적인남편이 못되게 굴었을 때 본인 또한 막상막하로 막말을 하였거나 폭언하셨다면 풀어가기 어려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이 함부로 대했던 것이 시작점이었어도 만만치 않게 대응하며 혼인관계를 파탄 낸 책임이 본인에게도 있다면, 상황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경중을 따져보기 어려울 것이며 위자료 청구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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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분명한 책임이 남편에게 있으며 그에 정신적 아픔을 오랜 기간 겪으셨다면 이제는 이혼 절차는 물론이고 위자료 청구에 재산 분할까지 모두 준비해 보시길 바랍니다. 배우자의 잘못된 언행을 명백히 소명할 수 있다면 끝내 법원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재산 분할의 비율이 유리하게 책정될 수 있고 위자료까지 받아내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법적 조력을 통해 한 단계씩 차근차근 밟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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