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가사
상간녀소송피고 위자료 85% 방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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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상간녀소송피고가 되었다고 하면 그 사람이 어떤 여성일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강하게 박혀있습니다. 하지만 속 사정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그 누구도 그녀에게 함부로 돌을 던져서는 안됩니다.
- 더킴로펌 언와인드 이혼가사전문센터 -
목차 1. 아내와의 갈등을 겪고 있던 직장 동료를 위로한 죄 2. 상간녀소송의 현실적 조언 3. 더킴은 이렇게 했습니다 4. 사건 담당 변호사 인터뷰 - 김형석 대표 변호사 |
아내와의 갈등을 겪고 있던 직장 동료를 위로한 죄
상간녀소송피고로 저희를 찾아온 의뢰인과 원고의 남편은 직장 동료였습니다.
원고의 남편은 이미 원고(아내)와 깊은 가정불화를 겪고 있었죠. 가정사에 대해 의뢰인과 대화를 하면서 둘은 가까워졌습니다. 그렇게 몇 차례 카카오톡 채팅을 주고받았었는데, 문제는 아내가 남편 몰래 남편의 휴대폰을 봐버린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원고는 카카오톡 채팅을 근거로 의뢰인을 상간녀로 지정하고 의뢰인으로 인해 가정이 파탄 났으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 비하인드 스토리 원고가 무리하게 소송을 진행했던 이유는 바로 이른바 '마케팅 펌'이라고 하는 로펌을 수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서로를 고통스럽게 할 정도로 무리한 소송을 진행한 뒤 원고 당사자도 너무 괴로웠다면서 충분히 협의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을 괜히 힘들게 한 것 같다며 후회한다는 말을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일부 법무법인에서는 아직도 무리한 소송을 통해 자신들의 수임료를 높일 수단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디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무리한 소송은 비용과 시간 감정소모까지 야기합니다. |
상간녀소송의 현실적인 조언
상간녀소송은 과거 간통죄 처벌(현재 폐지) 소송과 달리 종합적인 판단을 우선시합니다.
✔️ 상간녀소송과 간통죄 입증 과정 차이점 ※ 간통죄 : 간통죄는 실제로 남녀 간의 간통한 사실이 있는지를 입증해야 그 죄가 성립이 된다. 따라서 남녀 간의 실제 상간을 하고 있는 현장을 증거로 남겨야 했다. ※ 상간녀소송 : 부정한 행위, 즉 남녀간의 상간을 했거나 그에 준하는 행위를 했다는 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예측이 가능하다면 인정이 될 수 있다. 민사 영역이기 때문에 처벌을 받진 않지만 보다 넓게 인정이 된다는 사실이 있다. |
위의 사연도 단순히 카톡을 주고받은 것뿐인데, 위의 내용을 볼 땐 충분히 두 사람이 상간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이 된다면서 시작된 소송이었습니다.
그리고 법원에서도 간통죄가 폐지되고 난 뒤에는 상간 사실을 과거보다 넓게 인정해 주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다시 말해 과거보다 더 쉽게 상간녀소송을 당할 수 있어요.
✔️ 상간녀소송의 현실적 조언 정리 1. 상간녀소송을 당할 가능성이 과거보다 높아졌다. 2. 평소 기혼의 이성과는 대화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제3자 기준에서 생각할 것. 3. 상간녀소송을 당했다면 상대방은 추가 증거를 위해 여러 가지 접촉을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초기에 전문법률대리인을 만나 대응을 해야 한다. |
위의 사례에서도 의뢰인께서 상간녀 소송을 당한 뒤 당황한 나머지 이미 변호사의 가이드를 받고 온 원고의 유도질문에 나중에 법원에서 불리하게 작용될 말들을 한 경우였습니다.
아마 그 말들을 하지 않았더라면 85% 위자료 액수를 줄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상대방의 상간녀소송 자체가 법원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기각'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 점에 대해선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더킴은 이렇게 했습니다.
더킴 솔루션 1. 당사자간의 부정행위를 암시하는 대화 내용이 있었음을 빠르게 인정하고 상대방의 카톡 캡처가 전부임을 파악해 주장을 뒷받침하기 어렵다는 것을 법원에 어필. 2. 의뢰인과의 부정행위로 혼인관계가 파탄 났다는 상대방의 주장에 기존에도 부부관계가 좋지 않았으며, 좋은 관계였다면 배우자 몰래 휴대폰을 훔쳐보지 않았을 것임을 주장해 법원의 긍정적인 판단을 유도. 3. 부정행위를 오해하게 할 언행에 대해 반성하고, 그 의미로 먼저 이직을 했음을 설명하고 조용하고 원만한 마무리를 원한다는 것을 꾸준히 어필. |
원고는 무리한 소송을 끝까지 진행할 정도로 집요했습니다.
수도 없이 자신의 피해를 설명하는 진술을 법원에 제출했고 우리의 주장에 막무가내 식으로 반박을 했습니다.
우리는 원고의 몽니에 가까운 행동에 굴하지 않고 의뢰인이 고통스럽지 않도록 그들의 주장이 대부분 기각이 될 수 있도록 방어를 해냈습니다.
그 결과 법원은 부정행위에 속할 만큼의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보는 것이 상당하지만, 원고의 청구액이 지나치게 과하다고 판단해 청구액의 85%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해 판결을 내렸습니다.
상대측 변호인은 원고에게 그리 끌려다니면서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면서 정작 소송비용도 제대로 건지기 힘든 금액을 받게 된 것입니다.
사건 담당 변호사 인터뷰
- 김형석 대표 변호사 -
상간녀소송피고측을 법률대리인을 하다보면 두 가지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정말 불륜을 저지르는 것에 죄책감이 없으신 의뢰인과, 두 번째는 안타깝게 사랑이라는 감정에 실수를 하신 경우에요. 이번 사건의 의뢰인은 후자에 가까웠고, 더 나아가 현실적인 부정행위를 한 것이 아닌 가정불화로 힘들어하는 직장 동료를 연민으로 대하다가 발생한 호감이 전부였습니다. 원고(아내)는 자신의 남편과의 이혼소송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저의도 충분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끈질기고 무모한 소송을 진행한 것이었죠. 지금도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우리 의뢰인이 우리를 찾아오기 전에 원고의 추궁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이 그런 '생각'으로 대화를 한 것이 맞는다는 자백에 가까운 말을 했다는 것이죠. 설령 그 마음이 진심이었다하더라도 상대방은 이 증언을 근거로 과장되고 크게 부풀려서 법원에서 주장할 수 있는 무기가 됩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소송을 당하게 된 분들이 계신다면 일절 먼저 대응하지 말고 변호사의 가이드를 받고 진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