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국제
방산비리 처벌 어떻게 진행되나 - 기업의 입장에서
본문
" 방산비리에 연루가 되면
피를 보는 건 언제나 기업입니다. "
100여 건의 방산비리 관련 사건 추이 공통점
'방산비리'는 방위산업체비리를 줄인 말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방위산업체는 국가 방위와 관련된 산업을 일컫는 말인데요, 많은 분들이 총이나 미사일 등 무기를 만드는 곳만 방위산업체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국가 방위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생산하고 관여하는 것만으로도 방위산업체의 지위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의뢰한 경기도 화성시의 한 업체도 국방부에 납품하는 자동차 관련 물품을 제작하는 업체였습니다.
이처럼 방위산업체는 민수용 물자와 군 물자를 병행해서 생산하는 업체도 해당이 될 수 있죠. 쉽게 설명해 국방부와 그 관련 업체에 납품을 하면 방위산업체로 분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방산비리에 가담했다는 의혹만 발생해도 해당 업체에겐 매우 큰 타격이 됩니다.
오늘은 기업 입장에서 방산비리 혐의를 받고 처벌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안내해 드리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안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방산비리는
내가 제어할 수 없는 곳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뉴스를 통해 알고 있는 방산비리는 규모가 참 큽니다.
1천억 원부터 많게는 2천억 원까지, 심지어는 이른바 침대 비리 사건으로 유명한 9조 원대 역대급 방산비리도 발생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방산비리라고 하면 대부분 큰 사건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많은 분야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바로 방산비리입니다.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업체들의 대응책도 많아야 할 텐데 방산비리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대응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사건의 시작이 국방부 및 국방 관련 기관 내부에서 발생을 하기 때문이죠. 내부 직원의 비리가 발생했거나, 물품의 결함이나 하자가 발생했을 경우 '방산비리'로 분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단순 군납품의 하자 발생이 방산비리로 수사까지 간 사례 센서 감지기를 납품하는 업체대표 A 씨는 갑작스럽게 수사 대상이 되었습니다. 납품한 센서 감지기가 무더기로 고장이 발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납품 담당자가 이전에 다른 방산업체로부터 향응을 받은 혐의로 내부 조사 중에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몰랐던 A 대표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것도 설명을 받지 못한 채, 납품 담당자와의 관계 및 뇌물을 준 혐의에 대해서만 수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나중에 적절한 조치를 통해 입증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납품한 물건에 대한 관리가 소홀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센서 감지기는 자체로 완성품이 아니라 다른 곳에 부착해서 써야 했기 때문에 내구성이 높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노지에 장기간 적채를 해뒀다 보니 전체가 다 문제가 발생했던 것이죠. 일반 사건이었다면 매우 간단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는데, 처음부터 제품의 하자가 아니라 방산비리로 연루가 되다 보니 혐의를 벗기는 데만 반 년 이상이 걸렸습니다. 내부 직원이 관리만 잘했다면 A 씨가 받을 고통은 하나도 없었을 텐데 말이죠. 참으로 억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매우 무거운 처벌
그리고 사업을 접어야 할 수준의 후속 조치
저희 국제기업법무센터가 조사한 결과,
큰 규모의 방산업체를 제외한 중소 방산업체의 경우 절반 이상이 방산비리에 연루가 되고 난 뒤, 업권을 빼앗긴 정황이 보였습니다.
주로 조달청을 통해 입찰 방식으로 진행이 되거나, 큰 방산업체에서 협력사로 들어가는데 핀셋으로 걸러지듯이 사업을 이어나가는 것에 실패를 한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주홍 글씨'가 여기서는 매우 진하게 쓰이는 것이죠.
방산비리 처벌규정. 방위사업법 제62조[벌칙] 기업은 제62조 제2항에 적용을 받아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준하는 처벌을 받습니다. 물론 정부기관으로부터 받는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은 별개입니다. 혐의가 인정되어 죄가 확실하다고 하면 그에 따른 막대한 손해배상금액과 위자료 등에 대한 책임도 수반하게 됩니다. |
현실과 너무나도 동떨어진 건 아닐까
큰 흐름에 새우는 늘 터지기 마련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대응이 참 어려운 분야가 바로 방산비리입니다.
그래서 대형로펌들이 주로 전담팀을 만들어 변호를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송 비용 자체도 다른 소송과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높은 것이 현실입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중소 방산 관련 종사 업체는 속수무책으로 큰 흐름에 휩쓸려 갈 수밖에 없습니다.
뉴스에는 나오지 않지만, 그리고 대중들의 관심도 없지만,
중소 업체가 방산비리에 연루되어 처벌받는 사례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제대로 된 변호 한번 받지 못하고 말입니다. 이는 한 업체의 명운을 좌지우지할 정도의 피해입니다.
변호의 사각지대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킴로펌이 유일한 대안이 되어 드립니다.
대형 로펌이 아니면 대응하기 어려운 방산비리. 저희가 유일한 대안이 되어드리려 합니다.
저희도 처음부터 이 분야를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좋을 것이 없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죠. 좋지 않은 결과에 비해 너무 많은 변호사의 인적 리소스를 요구합니다.
쉽게 말씀드려 변호사 입장에서 그리 선호하기 힘든 영역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나 많은 기업 고객들을 두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방산비리 혐의에 대한 변호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문성도 갖추게 되었고요.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합니다.
지금 혹시라도 방산비리 혐의에 노출이 되어 있다면 상담부터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저희 경험을 바탕으로 봤을 때 현재 매우 엄중한 상황임은 틀림이 없습니다.